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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의 1학기를 마치며…

 

SSAFY 4기로 7월에 들어가 기뻐하던 제가 벌써 2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면서 집에 콕콕 숨어서 자바와 C++의 이펙티브 시리즈를 정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학기가 되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건데 매우 설렙니다.

1학기는 대부분이 강의형식의 지식 쌓기였다면 2학기는 프로젝트위주의 실력발휘 시간이니까요.

 

한 학기를 되돌아보면 많은 내용들을 배웠습니다.

JAVA와 알고리즘과 프론트엔드, 백엔드 그리고 DB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웹엑스로 얼굴을 틀어 놓고 하기 때문에

항상 친구들과 함께 공부한 것 같습니다.

 

SSAFY에 처음 들어왔을 때 1년동안 열심히 온전히 공부에 힘을 쓰겠다!! 라고 다짐했었는데,

1학기를 하면서 취업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이곳 저곳 지원해보고 떨어지면서

취업준비 보다는 좀 더 공부에 집중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있고 반면에

처음으로 최종면접까지 가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운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한학기를 지내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바로 SSAFY 사람들입니다.

처음 접하는 웹공부를 할 때에 옆에서 도와주었던 동기들

면접에서 떨어져서 우울할 때 위로해주었던 동기들

알고리즘을 밤새도록 스터디를 했던 동기들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교수님들과

매일 아침 일어나라고 깨워주시는 프로님들… (사랑합니다)

취업 꿀팁과 인생 꿀팁까지 주시는 취업 컨설턴트님들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을 아직 하지 않았는데도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한학기를 지내면서 아쉬웠던 점은 웹 마스터가 아직 못 된 것 같습니다.

한학기 동안 웹을 주구장창 했는데, 알고리즘과 취업준비까지 더해져

느긋하게 빠져서 웹 공부를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한다는 핑계로, 알고리즘 시험 대비한다는 핑계로,

웹을 조금 소홀히 공부한 것 같습니다.

얼마나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개발 패러다임이 있는데

하나하나 제대로 맛보지 못한 것 같아 2학기에는 좀 더 웹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1학기가 시원섭섭하게 끝이 났지만 저의 SSAFY 인생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입니다.

2학기에서는 코딩에 좀 더 푸욱~ 빠져서 프로그래밍 고수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